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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06호 문화관광

세상의 절반 '그녀들의 허(her)스토리'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여성사Ⅰ' 발간

내용

'부산여성사' 발간은 여성의 이름으로 새로 쓰는 부산 역사이다. 지난 세월의 역사는 남성 중심의 '히(he)스토리'였다. 여기에 '허(her)스토리'를 더해 온전한 '히스토리(history)'를 완성하려는 것. 부산의 새로운 역사쓰기,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역사적 책무를 기꺼이 보듬었다.

생활력 강한 부산 여성의 전형을 보여주는 자갈치 아지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전상수)이 '부산여성사Ⅰ-근현대 속의 부산여성과 여성상'을 펴냈다. 여성가족개발원이 근현대 부산여성들의 삶을 통해 부산여성의 뿌리를 찾기 위해 진행한 '부산여성사' 발간 작업이 1년여 만에 첫 결실을 맺은 것.

'부산여성사' 연구는 부산 여성을 통한 새로운 부산 역사쓰기 작업. 역사의 주인공으로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만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중심의 역사서술과 사료의 소실로 역사의 주역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주체적인 부산여성상을 복원하는데 헌신한다.

연구는 2년에 걸친 진행한다. 1차년에 해당되는 2009년에는 근현대 부산역사 속 분야별 선각자와 60~70년대 산업일군이던 자갈치 아지매, 부산진시장, 국제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주역 역할을 한 여성들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한 부산을 상징할 수 있는 여성상을 보여준다.  

개별 인물은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소외여성을 위해 헌신했던 양한나, 강력한 영향력의 정치가 박순천, 고아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안음전, 유치원교육의 선구자 이동희, 소설가 김말봉 등 11인이다. 그 밖에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에서 기와장을 던지며 왜적에 항거한 의녀 등 역사 속 여성인물들을 폭넓게 다룸으로써 부산 여성상을 새롭게 밝히고 있다.

간행 작업에는 지역 역사학자인 이송희(신라대 사학과) 이훈상(동아대 사학과) 교수, 젊은 소장학자인 하정화(부산여성개발원) 박지현, 손숙경, 이진옥 씨가 공동 참여했다. 연구 결과물은 홈페이지 www.bwf.re.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부산여성개발원(330-3432)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01-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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