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음악협회는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 600여 명을 위한 초청 음악회를 2일 오후 1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연다.

공연은 1·2부로 진행. 1부 공연은 ‘남성성악가 앙상블’ 무대로 베르디의 대장간의 합창 등 오페라 합창 2곡과 세계민요 3곡, 뮤지컬 합창 4곡으로 장식한다.

2부 공연은 ‘부산메트로폴리탄 팝스 오케스트라’가 영광의 탈출, 맘마미아 등 영화음악 8곡의 선율을 연주. 그동안 입시공부에 지쳐있던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위로해 줄 예정.

이번에 공연하는 ‘부산남성성악가 앙상블’은 전문성악가, 대학교수, 교사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음악가들로 2001년부터 매년 한자리에 모여 부산시민을 위해 성악앙상블의 진수를 보여 온 단체다.

‘부산메트로폴리탄 팝스 오케스트라’는 MBC 산하 단체인 (사)문화도시부산네트워크가 주체가 되어 2009년 7월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클래식 전공 전문연주자들로 구성. 영화음악, 재즈, 팝 등 여러 장르 음악을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만들어 대중에게 다가서는 단체이다.

부산음악협회는 고3 수험생을 위한 대강당 콘서트에 이어 12시30분부터 시청 1층 로비에서 ‘남성성악가 앙상블’ 출연의 ‘수요로비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문의 : 부산음악협회(634-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