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 감독 ‘칠수와 만수’ 무료 상영
시네마테크 부산, 11일
- 내용
- 영화 '칠수와 만수'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은 한국고전영화 정기상영회로 박광수 감독의 데뷔작 ‘칠수와 만수’(1988)를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상영한다. 대학로 무대에 올려져 흥행했던 동명의 연극을 박광수 감독이 영화화한 것으로 한국 뉴웨이브의 시작을 알린 작품.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는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박해도 집행위원장의 추천작이다. ‘칠수와 만수’는 제도의 틀 안에서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그려내고 관객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지는데 성공.
박해도 집행위원장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막론하고 자기검열과 진정성 없는 성과 지향의 내면화가 고착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며 “영화를 통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고 추천 이유를 전했다.
영화 상영 뒤에는 영화 해설 및 관객과의 자유로운 대화 시간을 갖는 ‘영화 사랑방’이 열릴 예정. 한국고전영화 정기상영회는 매달 부산지역 영화학과 교수 또는 영화인들의 추천을 받아 작품을 소개하며, 무료 상영한다.(742-5377)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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