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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95호 문화관광

후쿠오카 미술 걸작 부산 찾다

교류 물결 타고 특별전 … 시립미술관서 12월6일까지

내용
인도 작가미상(종이를 배접한 판에 구아슈와 금 28.5×42.5㎝).

부산시립미술관은 후쿠오카 미술관 교류전 `낯선 지도'를 12월6일까지 미술관 대전시실에서 연다.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소장품 2천361점 가운데 14개국 127점 작품을 선별해 전시.

미술관 교류전은 1989년 행정교류 협정을 맺고 2007년에는 자매도시가 된 후쿠오카시와의 교류 20주년 우정의 해를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시립미술관이 해외 국공립미술관과 정기 소장품 교류전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 올해부터 매년 번갈아가며 각 도시 공공미술관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 참가국은 한국,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대만, 싱가포르, 스리랑카, 베트남이다.

`낯선 지도'는 생경한 다른 나라의 작품으로 그 나라의 미술을 알아간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수많은 색과 선으로 구별된 영역의 많은 나라들이 세상에 있다는 것과 그 나라의 위치도 알 수 있다. 또 그 나라의 환경이나 기후, 사회와 문화 등을 짐작할 수 있다.

교류전을 통해 만나는 나라들은 익숙하면서도 어색하지만 관객들은 `작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각 나라들을 만난다.

그동안 아시아 미술 가운데 중국, 일본 등의 미술은 많이 소개되었다. 최근 인도미술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 타이, 몽골, 베트남, 미얀마 등을 비롯해 낯설다. `낯선'은 각 나라 미술의 생경함을 의미.

`지도'는 14개국의 나라와 각 나라 출신의 작가들과 작품들을 의미. 작가의 시선, 시대, 작가가 지내온 나라와의 연결선상에서 그 특징을 담은 작품을 나타낸다.

부산시 관계자는 "땅을 밟고 그 나라 곳곳을 누비며 알아가는 것이 아니다"며 "14개국 127점의 작품을 통해 색다른 문화를 접해보면서 낯선 만남이 각 나라의 문화적 특색, 경제적 상황 등을 알아가는 방향점이 되는 교류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부산시립미술관(740-4252)

작성자
황현주
작성일자
2009-10-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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