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유언 남기기운동’ 전개
매장위주 장묘문화 개선 시민운동으로 추진 납골묘 설치비용 지원 등 양한 시책 개발
- 내용
- 부산시는 매장 중심의 현재의 장묘문화를 화장중심으로 바꾸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매장 위주의 장묘의식이 고착되어 사회지도층에서 화장을 기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우선적으로 사회지도층 인사와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화장 유언 남기기운동’을 연중 전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장묘문화의 변천과정과 화장문화에 대한 당위성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 청소년층을 비롯해 기관·단체 기업 등에 배포, 의식개선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에맞춰 △8월중 부산무역전시관에 화장 및 납골시설 홍보관 설치 △장례문화와 각종 관련 제품·정보를 소개하는 ‘장묘문화 및 납골당 전시회’ 개최 △장례문화 개선 세미나 등이 잇달아 개최된다. 시는 이밖에 영락공원이 최첨단 시설과 뛰어난 주변경관을 갖추고 있으나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유엔묘지와 같이 시민들이 친밀감을 갖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원내에 ‘상설 장묘문화관’을 설치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현장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공원묘지 6곳 납골당 3곳이 있다. <金英柱>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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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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