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관계·학계·시민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부산을 빛낸 인물'〈사진〉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이번에 나온 3집은 1·2집의 사회공헌 CEO에 이어 나온 것.

그동안 우리는 오늘의 부산이 있기까지 부산경제와 나라경제를 이끌어온 사람들에 대해 고마움을 잊고 살아왔다. 저자는 15년간 월간 부산을 발행해 오면서 곁에서 지켜본 공로자들의 발자취를 덮어둘 수 없어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세상에 부산을 빛낸 인물을 소개.

'부산을 빛낸 인물' 3집에선 부산발전 그랜드디자인을 마련한 강경식 전 부총리를 포함해 제2의 IMF 위기를 막은 강만수 청와대 경제특보·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책 통한 향토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이사, 국립대 발전의 새 모델을 창출한 CEO형 총장인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을 다루고 있다.

또 헌정사상 최초 국회 자유표결로 선출한 의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강서GB 33㎢를 해제하고 삼성차 유치 등 부산이 기억할 만한 공헌을 한 서의택 부산대학교 석좌교수 등 22명의 이야기를 실어 부산 현대 경제사의 축소판을 볼 수 있다.

한편 '부산을 빛낸 인물' 1·2집은 자랑스러운 업적을 이룩한 기업인들의 활약상과 노고를 알리기 위해 발간. 성공한 기업인들이 걸어온 삶과 활동 발자취를 통해 우리 지역경제의 역사와 성공비결을 전해줄 수 있는 교과서적 역할도 기대하며 펴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