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꽃' 8만발 … 부산, 황홀했다
부산불꽃축제 관람 130만명 '감탄'… 국제관광상품 '우뚝'
- 내용
- 제5회 부산불꽃축제가 지난 17일 광안리에서 화려한 불꽃쇼를 펼쳐 관람객 130만명의 탄성을 자아냈다.
부산의 가을밤을 수놓은 '사랑의 불꽃'은 그야말로 황홀했다.
제5회 부산불꽃축제가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45분간 광안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Love Story in Busan'을 주제로 8만발의 화려한 불꽃쇼를 펼쳤다.
올 부산불꽃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130만명의 관람객이 광안리를 비롯한 민락수변공원, 수영만요트경기장, 금련산 등 곳곳에 운집해 불꽃쇼를 감상했다. 특히 일본 관광객 400여명이 국제크루즈를 타고 입항하는 등 1천800여명이 이날 방문, 부산불꽃축제가 국제관광상품으로서도 큰 역할을 했다.
광안대교를 무대로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불꽃쇼'는 웅장한 도입부에 이어 제1막부터 4막까지 연인간의 사랑, 친구간의 우정, 가족간의 사랑, 부산 사랑을 감동적으로 연출했다. 특히 올해 처음 광안리 해상에 설치한 대형 전광판 4대에서는 존 레넌의 'Love', 퀸의 'I was born to love you' 등 감미로운 음악에 어우러진 화려한 불꽃 영상을 생생히 전달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지름 400m, 높이 500m에 이르는 초대형 '대통령 불꽃'과 5마리의 불새, 광안대교 1㎞ 구간에서 한꺼번에 바다로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불꽃' 등이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자 관람객들은 일제히 탄성을 쏟아냈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 장소를 다양화하고, 5천1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막았다.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도 대폭 늘려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귀가토록 했다.
- 작성자
- 글/구동우·사진/문진우
- 작성일자
- 2009-10-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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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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