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촬영감독이 본 ‘부산 맨 얼굴’
부산영상위원회, 12일부터 사진전
- 내용
- 일본 우에노 쇼고 작품.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 기간에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서 ‘일본영화촬영감독협회 부산 사진전’을 연다. 지난 2003년부터 일본영화촬영감독협회와 교류를 이어온 영상위는 한일 양국의 영화 발전과 상호교류의 폭을 넓히고 그들의 눈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모습을 재발견하고자 일본 촬영감독 10명의 사진전을 개최.
이번 사진전에서는 영화용 카메라로 스크린의 희로애락을 말하던 일본 촬영감독들이 스틸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바라본 부산의 모습, ‘맨 얼굴의 부산’을 펼쳐 보인다.
사진전에는 ‘미안해’, ‘요시노 이발관’의 촬영을 맡았던 우에노 쇼고 감독을 비롯해 히가시 요이치, 이치카와 준 등 일본 거장 감독들의 파트너로 이름 높은 카와카미 코이치 감독, ‘소년 메리켄사쿠’, ‘데드 오어 얼라이브’, 국내에 개봉된 ‘착신아리 파이널’이란 영화로 익숙한 촬영감독 타나카 카즈시게 등 촬영감독들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일본 촬영감독들의 사진전에 한국 촬영감독들도 참여한다. 김성수 감독의 ‘무사’, 봉준호 감독의 ‘괴물’,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 등을 촬영한 김형구 촬영감독은 행사 기간 중 일본 우에노 쇼고 촬영감독과 만남을 가진다.
영상위는 일본 영화와 드라마 촬영도 꾸준히 유치해, 지난해 키무라 다쿠야 주연의 ‘히어로’와 올해 니혼TV의 ‘20세기 소년-또 하나의 2장’ 등 지금까지 29편의 일본 영화와 영상물이 부산에서 촬영됐다.
※문의 : 부산영상위원회(743-7535)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10-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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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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