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과의 짧고도 긴 17일간 만남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입학식 1일 열려
- 내용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가 1일 오후 5시 입학식을 시작으로 열린다. AFA라는 공동의 장에서 아시아 젊은 영화인들과 거장들의 만남이 이뤄지는 이번 아카데미는 동서대학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
올 AFA는 일본 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교장을 맡았으며, 박기용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이 4년째 교감으로 참여한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작품에서 촬영을 담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구축한 이란 촬영감독인 마흐무드 칼라리 감독, 2003년 장편극영화 데뷔작인 ‘민’으로 낭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말레이시아의 호유항 감독이 지도교수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AFA에 참가한 24명의 참가자들은 두 팀으로 나눠 두 편의 HD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실력 있는 영화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각종 워크숍과 마스터클래스, 특강,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
올해는 예심부터 포트폴리오 심사를 진행함에 따라 16개국의 24명이 참가자로 최종 선발. AFA 기간 중 제작되는 단편영화는 24명의 학생이 제출한 시나리오 가운데 2편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AFA 2009 최종참가자들은 이미 2팀으로 나눠 온라인상에서 영화제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10-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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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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