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2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
올 시즌 매진 15차례 … 주변 상인 매출 늘어 `즐거운 비명'
- 내용
- 부산 사직야구장이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사진은 지난 9일 관중이 꽉 찬 사직야구장).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 사직야구장이 국내 프로야구 메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직야구장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 100만 관중은 8개 구단 가운데 처음이다.
사직야구장은 지난 8∼9일 `가을야구' 진출 마지막 티켓을 놓고 벌인 롯데와 삼성의 빅게임으로 이틀 연속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8일 매진으로 관중 누계 101만2천859명을 기록, 올 시즌 첫 관중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홈 52경기(마산경기 3회) 가운데 총 15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총 관중은 104만1천359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26명에 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앞으로 14차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역대 최다 홈관중 기록인 지난해 137만9천735명도 충분히 깰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의 2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는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 롯데가 1991∼1992년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달성했고, LG가 1993∼1995년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겼다. 단일 시즌 총 100만 관중 돌파는 롯데가 91·92·95·08·09년 5차례로 가장 많다.
사직야구장으로 매일 몰려드는 `갈매기'들 덕분에 주변 상인들도 연일 늘어가는 매출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8-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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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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