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르영화의 밤…5편 무료 상영
시네마테크 부산, 5~9일
- 내용
- 영화 '나의 할아버지' <사진제공=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시네마테크 부산이 여름 특별 프로그램으로 두 가지 색의 일본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일본 장르영화의 밤’을 한여름밤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영화제는 평소 보기 어려웠던 일본의 걸작 장르영화를 1·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일본 장르영화의 밤’ 1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울고 웃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가족영화들을 상영한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일본 아동영화로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지로 이야기’가 감동을 전하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기 하야오가 원화 작업을 한 장편만화영화 ‘장화 신은 고양이’가 유머와 재치 가득한 화면 속으로 안내한다.
세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가족 드라마로 1953년 베를린영화제 국제평화상을 받은 ‘굴뚝이 보이는 곳’과 1996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고집불통 개구쟁이 쌍둥이의 흥미진진한 시골생활 성장기 ‘그림 속 나의 마을’이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되살리고 자녀들과의 또 다른 교감을 만드는 시간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을 영화화한 ‘나의 할아버지’는 국내에서도 잘 아려진 연기파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가 출연한다. 이 영화는 중1 소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할아버지를 그렸다.
한편 ‘일본 장르영화의 밤’ 2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핑크 로망의 밤’이라는 주제로 5편 무료 상영할 예정.
※문의 : 시네마테크 부산(742-5377)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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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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