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2010 BBB 프로젝트”
올 연말부터 협연 없이 연주회 진행
- 내용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리 신차오 수석 지휘자는 내년 연주 프로그램으로 ‘BBB(Beethoven & Brahms in Busan)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내년 시즌 브람스의 교향곡 네 곡을 전부 연주하고 베토벤의 교향곡 아홉 곡 가운데 일곱 곡을 연주할 예정.
고전적인 음악은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은 만큼 아주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하기에 기초를 잘 다져야 성장할 수 있음에 기초를 둔 것이다.
부산시향은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협연 없이 교향곡만으로 연주회를 끌어가기로 했다. 그 비용으로 독일 음악의 전문 지휘자를 초빙,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세울 계획이다.
특정 작곡가의 작품을 일정기간 집중 연주하는 형식은 1962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향상시키겠다는 신임 지휘자의 의도도 있지만 익숙한 레퍼토리를 통해 부산의 클래식 음악 애호가 층을 한층 넓히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문의 : 부산시립교향악단(607-6101)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7-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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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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