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해원 수필동인지 '파도밭을 건너며'

1년에 한 번씩 발행되는 해원 수필동인지 `파도밭을 건너며'<사진>가 나왔다. 9집으로 돌아온 `파도밭을 건너며'의 이번 주제는 바다다.

이 책은 푸른 물결이 수평선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듯 우리의 꿈, 의지, 신념도 끊임없이 뻗어나갈 것을 소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병두, 김상훈, 김동규, 강남주, 유흥수, 김천혜, 최상윤 7명이 위협과 불안이 쌓여가는 가운데 삶의 가치를 생각하며 글을 썼다는 `파도밭을 건너며'는 순리대로 살고 순리대고 가는 것에 대한 소박함과 희로애락이 무수히 교차하는 삶이지만 인간에겐 늘 희망이 있다는 굳은 신념이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