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그랜드오페라단이 주최하는 공연 `마술피리'가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부산롯데아트홀에서 어린이들을 환상과 마법의 가족오페라 세계로 초대한다.

뮤지컬형 가족오페라로 선보이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각색한 작품이다.

롯데아트홀의 화려하고 다양한 무대장치와 조명 효과가 어우러져, 원작이 지닌 판타지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

타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를 찾아 떠나는 환상적인 모험 여행을 다루는 `마술피리'는 시련과 성장의 극적 모티브와 모차르트의 음악적인 다양성이 조화를 이룬다. 또 저렴한 입장료로 오페라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국내 최초로 반주음악을 오페라에 도입한다.

주요 아리아와 중창을 중심으로 경쾌한 연극성을 강화하고 재미있는 마술과 신나는 랩송, 코믹한 장면으로 즐거움을 안겨줄 `마술피리'는 1시간 20분 동안 연극, 마술, 개그, 놀이, 오페라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VIP석 5만 원, R석 4만 원, S석 3만 원.

※문의:그랜드오페라단(6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