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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67호 문화관광

말러와 함께 하는 부드러운 티타임

부산시향 웰빙콘서트 29일 부산문화회관

내용

사방에 꽃들이 유혹한다.연하고 순한 연둣빛 새순 사이로 노랗고 붉은 꽃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꽃길 따라 걷다 보면 낯익고 정겨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바다 도시 부산에 전해온 봄 음악회를 소개한다.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음악팬을 위해 부산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하는 `2009 웰빙콘서트' 두 번째 무대 `말러와 11시에 만나요' 공연이 오는 29일 오전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웰빙 콘서트가 그동안 밝고 부드러운 음악을 선보인데 반해 이번 공연은 다소 묵직하다. 대중적으로는 인기 없고,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구스타프 말러를 선택한 탓이다. 삶과 죽음을 함께 아우른 20세기 선구자적 작곡가로 평가받는 말러지만, 난해한 음악세계로 대중의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한마디로 어렵다는 것.

난해하다는 말러도 봄 햇살 아래서는 말랑말랑해진다. 한낮의 음악회에 어울리게 삶과 대지의 영원한 생명력을 노래한 말러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최고의 말러 전문가로 불리는 음악평론가 김문경이 해설과 진행을 맡았다. 전문가의 손길을 빌어 어렵다는 말러를 쉽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만들어 준다.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이동신이 지휘하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바리톤 김경원이 협연한다. 말러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중 `아침의 초원을 거닐며', `내 마음에 있는 그녀의 푸른 눈동자' 교향곡 제4번 4악장 등을 연주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4-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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