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난 가락으로 희망을 연주한다
동래구국악관현악단 15일 창단연주회
- 내용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부산지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결성된 동래구국악관현악단(지휘자 홍희철)이 15일 오후7시 30분 동래문화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창단연주회에는 35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연주곡은 `신뱃놀이', `신모듬', 민요와 국악관현악 등 웅장하고 신명난 국악관현악과 단원들이 펼치는 대금독주와 가야금 중주가 봄밤을 적신다.
또 퓨전음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희나래'가 특별출연해서 `팝송메들리'와 `깊은 밤을 날아서' 등 모두 6개 프로그램을 흥겹게 연주한다.
동래구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9월부터 창단 움직임을 보여오다 올해 초 동래구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이날 창단연주회를 열게 된 것. 동래구는 국악관현악단이 문화도시 동래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단원들은 고교나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20∼40대 마니아들로 우리의 전통문화 붐을 일으켜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는 예술고나 대학에 출강하거나 부산시립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 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동래구국악관현악단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 홍희철 씨는 "앞으로 동래구의 다양한 축제 등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음악단체가 될 것"이라면서 "여건이 허락되면 적극적인 국내외 활동으로 동래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010-2510-****)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6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