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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66호 문화관광

상징적 누드 … 강렬하고 따스해 갖고싶다! 그림 -최동열 초대전

갖고싶다! 그림 -최동열 초대전

내용
최동열 작 '누드와 도시의 야경'.

미국에서 활동 중인 부산출신 화가 최동열 화백이 미국인 부인 엘디 로렌스와 함께 고향 부산에서 전시회를 연다. 8일부터 19일까지 동구 부산일보사 로비 부산아트센터.

파란만장한 미국이민 생활 등 치열했던 그의 삶이 녹아있는 도자기 그림과 정물을 전시한다. 원색에 가까운 화려한 색채에다 극도로 상징화된 누드와 정물들이 강렬하면서도 따스함을 전해준다. 추상적 화면 구성은 꿈에서 본 듯한 환상적인 형태로 오래된 기억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최 화가는 지난해 춘천 남이섬에서 미국인 부인 엘디 로렌스와 함께 도자기를 구웠다. 장독 뚜껑 안, 접시 등에 그림을 그렸다. 흙이 채 마르기 전에 드로잉으로 상감한 뒤 가마에서 굽고, 다시 여기다 그림을 그려 가마에 굽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만든 작품들을 갖고 부산에 온 것이다. 1951년 부산서 태어난 최 화가는 열여섯 살에 해병대에 자원해 2년을 베트남 정글에서 보낸 이색 경력을 가졌다. 독학으로 미술에 입문하고 고흐나 고갱처럼 그림을 그리겠다며 멕시코 유카탄 반도 정글의 원주민 움막에서 벌레들과 싸워가며 작업을 하기도 했다. 전시회에서는 틈틈이 그간의 사연들도 들려준다고 한다.(461-4558)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4-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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