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이웃과 함께
시, 따뜻한 설 보내기 운동 전개
- 내용
- 부산시는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설날을 보내기 위해 `따뜻한 설 보내기운동\"\을 전개한다. 시의 이번 운동은 각종 기금 등으로는 부산지역 전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와 저소득 소외계층이 설을 쇨 수 있기 위한 특별지원이 불가능해 이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운동을 위해 △정부지원 대상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위로금 등을 조속히 지원하고 △정부 지원이 배제되는 자활보호대상자와 취약계층인 시설보호자에게는 성품 지원 △산하 기관 단체 및 민간단체 등의 자율 참여 분위기 조성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 계획은 거택보호자와 한시적 생활보호대상 2만5450여 가구에 14억7천2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가구당 5만3400원씩 지급하고, 시설보호대상자 7천100여명에게는 1인당 1만6000여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산시 공동모금회의 이웃돕기 성금과 구·군별 자금을 활용해 자활보호대상자와 시설보호대상자에게 1인당 각각 1만원과 5000천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경제적인 지원 외에 이웃과 더불어 함께 하는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산하 공무원들이 앞장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구군은 장기와병 등 특히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원하도록 하고 지역유지와의 자매결연, 어려운 가정방문 등을 적극 주선하는 한편 수범사례와 선행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로 했다. 한편 부산지역에 이웃의 온정이 필요한 어려운 가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생활보호대상자는 거택 시설 자활보호대상자 2만3396가구에 5만434명, 한시적 생계·자활대상자 2만448가구에 4만8698명으로 모두 4만3944가구 9만9132명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89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