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부산예총 사무처장 동래야류 예능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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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의 새로운 예능보유자가 탄생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김경화 부산예총 사무처장을 동래야류 예능보유자로 선정했다.
김 보유자는 동래야류의 이론과 춤을 전수받아 30여 년간 전승에 참여해 온 놀이꾼. 동래야류의 이론과 춤을 전수받아 30여 년간 전승에 참여해 온 주역이다. 여러 등장인물 중에서 '모양반'<사진>의 경박한 모습을 몸짓언어로 잘 표현할 뿐만 아니라 춤사위 또한 유연해 보유자로 인정된 것.
모양반은 동래야류 양반과장에 등장하는 다섯양반(원양반, 둘째양반, 모양반(셋째양반), 네째양반, 종가도령) 중 하나. 모양반은 일명 '개잘량'이라고도 부르는데 '개같은 양반'이라하여 행동거지가 양반스럽지 못한탓에 붙여진 별칭이다. 허위와 위선으로 가득찬 양반계급사회를 풍자하는 모양반의 캐릭터는 다분히 자조적인 풍자가 강한 인물이다.
동래야류는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문장원 이사장이 원양반 역할로 명예보유자에 명단이 올라가 있고, 차양반 역할을 맡고 있는 이도근 씨가 유일한 예능보유자로 선정돼 있었다.
김 처장은 "1978년에 동래야류에 입문하여 30년 세월을 함께한 탈춤의 세계에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여긴다"며 "가면극, 민속극을 하려는 젊은 세대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문화재를 보호하는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배려와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1-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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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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