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은 이웃 관심에서부터
아동청소년회관 아동학대상담센터 운영 결과
- 내용
- 지난 한해 동안 부산에서 아동학대 신고는 총 96건으로 집계됐다. 신고자는 이웃 30%로 가장 많았으며,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전체의 67%인 64건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부산시 아동청소년회관이 지난 한해 동안 아동학대신고센터 운영 결과 나타난 것이다. 아동청소년회관에 따르면 신고자는 이웃 다음으로 친모와 상담기관원이 각각 16%인 15건, 친인척 13건(14%) 교사 8건(8%) 순으로 집계됐다. 학대종류는 신체적 학대 64건, 방임 13건(14%) 정서적 학대 12건(12%) 성적 학대 7건(7%)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대받는 아동을 연령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전체의 절반인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취학 전 유아 23건(24%) 중학생 15건(17%)으로 나타났다. 학대자는 생부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4건이었으며 계모 16건(17%) 친모 12건(13%)이다. 학대 원인은 학대자 성격 20건, 재혼 18건, 가정문제와 이혼이 각각 11건, 가출 9건, 알콜중독 8건이었다. 아동청소년회관은 아동학대는 성격상 가정문제로 단순화되기 쉬운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동권익의 적극적인 보호와 건전 성장을 위해 △영상매체물을 통한 순회교육과 뉴스레터 발간 △전시회 캠페인 자선음악회 등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아동학대 예방 시민단체 공조체제 강화 △가정폭력방지 의식 제고를 위한 워크숍과 사례발표 △지역복지관과 연계해 아동학대신고센터 운영 등 다채로운 방법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문의:아동청소년회관 (244-0555)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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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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