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베르디 '아이다' 부산공연
9월3~7일 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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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베르디 '아이다' 부산공연
9월3~7일 부산문화회관
세계 오페라 중에서 가장 큰 무대 규모를 자랑하는 그랜드 오페라의 대명사 '아이다'가 부산음악애호가들을 찾아온다. 9월3~7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는 1869년 수에즈운하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4막의 그랜드 오페라이다. 프랑스 이집트 고고학자인 오귀스트 마리에트가 쓴 시나리오를 기초로 베르디가 여러 번의 고사 끝에 만든 작품.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의 무장 라다메스와 포로인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와의 슬픈 사랑을 다룬 아이다는 장중하고 화려한 음악과 호화롭고 장대한 무대장치 등으로 오페라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대작이다. 방대한 규모 때문에 쉽게 제작 엄두를 내지 못하는 작품을 부산문화회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솔오페라단과 공동으로 제작해 무대에 올리는 야심작이다.
출연진은 유럽 오페라무대의 주역가수들과 국내 최상급 가수, 부산시립예술단이 함께한다. 주역 배우 30여 명을 비롯하여, 부산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시립극단·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 시립예술단 220여 명 전원과 객원 연주자 80명, 신정희발레단 30여 명 등 모두 380여 명에 이른다.
금세기 최고의 드라마틱 테너로 이미 400회 이상 아이다의 라다메스 역에 출연한 피에로 쥴리아치, 빈 국립극장의 아이다 주역가수 소프라노 록사나 브리만, 러시아 출신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리나 크리쿠노바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국인 테너 최초로 라 스칼라 극장의 주역테너로 데뷔하여 유럽인들의 갈채를 한 몸에 받은 테너 이정원과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 부산 성악계의 자존심 박대용, 역시 부산 출신인 메조 소프라노 박소연 등이 출연한다.
※문의:부산문화회관(607-6042)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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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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