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장애인에게도 매달 생계보조금 지급
시, 200년 장애인 복지사업 계획 확정
- 내용
- 부산시는 2000년부터 장애인 범주가 정신장애와 심장^신장장애까지 확대됨에 따라 생계보조수당 지급 범위를 확대해 1^2^3급(3급은 중복 장애만 해당) 정신지체 생활보호대상 장애인에게도 매달 9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장애인 범주 확대에 걸맞는 시책을 개발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가 밝힌 2000년 장애인 복지사업은 이밖에도 1차 진료기관 진료시 본인부담금의 50%를 보조하고 2^3차 진료기관 및 국공립 결핵병원 진료 때의 본인부담금 전액, 장애인 보장구 본인부담금 20% 전액이 지원된다. 또 장애인 이용 프로그램을 확충하기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사회복지관 25곳에 장애인 전담 프로그램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 사업으로 장애인복지관 6곳을 증설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장애인복지공간 확충을 위해공동생활가정을 현재 5곳에서 6곳으로 1곳을 늘리고, 장애인복지관도 현재 1곳에서 사하장애인복지관을 확충해 2곳으로 늘리며 천마^양지재활원은 장애인 시설 기능을 보강할 방침이다. 장애인 자립지원 확대를 위해 자립자금 대여세대를 77세대에서 90세대로 늘리고 공공시설내 자판기 운영권을 우선 공급하며, 장애인 재활센터 1곳을 설치하는 한편 7개 과목 1백40명 정원의 장애인직업전문학교 1곳을 개교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시계, 청각장애인을 위해 TV자막 수신기인 디코더 보장기를 교부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지역의 장애인수는 8월말 등록 장애인 기준 4만4천명으로 지체장애인이 전체의 74.4%인 3만2천8백여명으로 가장 많고 시각장애인 3천1백4명, 청각 언어장애인 3천5백89명, 정신지체장애인 4천5백44명으로 파악됐다. 장애인복지시설은 입소시설 17곳, 공동생활가정 5곳, 장애인종합복지관 맹인복지회관 심부름센터 등 모두 34곳을 운영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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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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