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3년, 건국 60년 전야음악회
14일 시청 녹음광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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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광복 63년, 건국 60년 전야음악회
14일 시청 녹음광장서
'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50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린다.
광복회 부산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야음악제는 건국 60주년의 의미를 새기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무대다.
시립예술단이 출연해 시민들 귀에 익숙한 멜로디와 화음을 들려준다.
시립무용단은 타악 퍼포먼스 '개천'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이 곡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기상을 박진감 넘치는 북춤으로 구성한 작품. 모듬북, 꽹과리 등 전통 타악을 치며 화려하고 격조높은 춤사위를 펼친다.
시립교향악단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 등 장엄하고 웅장한 클래식 명곡들을 메들리로 선사한다. '경기병 서곡'은 빠른 템포의 말발굽소리로 병사들의 행진과 씩씩한 기상을 표현한 곡으로 건국 60주년 전야음악제의 오프닝을 힘차게 연다.
소프라노 서경숙 씨는 친숙한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테너 김지호 씨는 '내 맘의 강물'을 부른다. '내 맘의 강물'은 한국의 산과 강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감미롭게 표현한 곡이다. 최영섭 작곡의 '그리운 금강산'은 최 씨가 1962년 한국 전쟁 12주년을 기념해 교육부의 위촉을 받아 만든 가곡으로 민족의 명산 금강산을 주제로 한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다. 시립무용단도 빠질 수 없다. 전통 춤사위로 흥을 더할 예정. 그런가하면 부산의 비보이 공연팀인 'XTC'가 현란한 비보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시립합창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전국대합창'은 '내나라 내겨레' '아! 대한민국' '희망의 나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귀에 익은 곡들을 골라 시민과 함께 부른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8시50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라 의미가 크다.
※문의: 부산시 자치행정과 (888-2606)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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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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