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갤러리-장욱진 작 '자갈치시장'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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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작 '자갈치 시장'
사람크기만한 물고기 세 마리. 갈매기는 파란색이고 산 만큼 크다. 여자는 웃통을 벗었다.
단순하고 거침없다. 계산이 없다.
그래서 장욱진 화백의 작품은 간교한 계산 속에 지친 요즘 사람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것 같다.
'자갈치 시장'은 50년대 피난시절 작품이다. 사인이 없는 특이한 작품. 공간화랑 신옥진 대표는 "당시엔 그림이 상품이 되는 시절이 아니라서 사인이 또박또박 들어간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라며 훗날 장 화백에게 사인을 부탁했지만 선생이 그냥 두는 게 낫겠다고 했단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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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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