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름나기 쿨~ 노하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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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건강한 여름나기 쿨~ 노하우 7
아침부터 주르륵 땀이 흐른다. 지난 밤에는 잠도 설쳤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작열하고 있다. 햇볕이 적으로 느껴질 만큼 더운 여름, 몸은 지치고 식욕마저 달아났다.'찜통더위'속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지혜를 다 모았다.
1. 체력관리 어떻게 할까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충분한 양의 물과 염분을 섭취한다. 매시간 한 두컵의 시원한 보리차나 장기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오미자차를 마시면 좋다. 식사는 가볍게 하고, 삼계탕 등 따뜻한 보양식, 비타민·수분이 많은 야채 과일, 우유나 콩 제품이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 오전 11시~오후 3시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때에는 창이 넓은 모자, 양산, 선글라스도 챙긴다. 자외선차단제는 차단지수(SPF) 30도 이상 제품을 사용한다.
2. 열대야 피해 숙면 취하려면
초저녁에 조깅 줄넘기 자전거타기 등을 가볍게 한 뒤 냉수로 온몸을 씻는 것이 좋다. 수박 맥주 물은 적어도 잠자기 1시간30분전에 먹고, 자기 전에 술 커피 담배 초콜릿을 먹으면 뇌를 흥분시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므로 삼간다. 베개커버나 타월을 냉장고에 잠시 넣었다가 베개에 씌우면 머리가 시원해져 숙면에 도움을 준다.
3. 에어컨은 1시간 마다 꼭 환기
적정 실내온도는 26~28도. 실내외 기온차는 5~8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1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에어컨 필터는 2주일에 한번씩 청소해준다. 먼지가 쌓이면 냉방력이 떨어지고 치사율이 높은 레지오넬라균 같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
4. 일사병 땐 그늘서 쉬어야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두통,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면 일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선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 옷을 벗기고 젖은 수건을 덮어주거나 시원한 물을 뿌려준다. 너무 차가운 물은 혈관을 위축시키므로 주의.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게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함부로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다.
5. '30분운동-10분휴식'원칙대로
적당한 운동은 무더위 속 몸을 지켜주는 보약이다. 운동은 대낮을 피해 아침 6시~8시나 저녁 7시~10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밤 운동은 당뇨나 고혈압 환자에게 좋으나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잠자기 1시간 전에 끝낸다.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로 평소보다 양을 줄이고'30분 운동에 10분 휴식'한다. 갈증을 느꼈다면 이미 늦은 것이란 말이 있다. 탈수예방을 위해 목이 마르지 않아도 운동후 1시간 안에 충분하게 물을 마신다.
6. 식중독 막으려면 '끓여라'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이다. 냉장고에 넣어 둔 음식은 상할 수 있으므로 오래된 음식은 버리는 게 좋다. 식중독균은 열에 약하므로 75도 이상에서 3분간 철저히 조리하고, 음식은 가능한 바로 먹는다. 요리할땐 손을 자주 씻고 상처가 났을 경우 무색 고무장갑을 착용한 후 요리한다. 주방기구와 식기, 행주 등은 자주 소독을 한다. 시장을 볼 때 냉장 냉동이 필요한 식품은 가장 나중에 사서 즉시 가져온다.
7. 응급처치 요령 이제는 상식
안전 요원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규칙을 따르도록 한다.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하고,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가급적 응급처치 요령을 익혀두면 안전하다. 물놀이 지역의 기상 상태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거친 파도, 강한 조류 등에 주의한다. 술을 마신 뒤엔 물놀이를 삼가야 하고,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보트, 수상스키, 래프팅 등 수상레저를 즐길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는다.
급할 때 어디로 연락할까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부산시 보건위생과(888-2818)
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553-640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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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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