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관 '희망콘서트'
23일 대극장서, 박강성·현숙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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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7080 가요 ...
추억이 그리워
부산시민회관 볼만한 공연 1
7080 추억의 가요 흥겨운 트롯무대 '희망콘서트'
시민회관 대극장서 23일 , 박강성·현숙 등 출연
바위/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어느 고운 바람 불던 날/잔잔히 다가와/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감싸고/향기로운 입술도 내게 주었지….
수줍은 듯 청순함을 자랑하던 가수 양하영이 불렀던'갯바위'다.
시 같기도 한 이 글을 보며 입으로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있다면 당신은 아마 7080세대일 게다.
일상의 삶에 다시 추억을 불어넣을 7080 가요와 부산출신 대학가요제 수상자들이 출연하는 '7080 희망콘서트'가 23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콘서트의 가수' 박강성, 청순한 양하영, '유리창엔 비'로 유명한 고병희, 듀엣 작품하나 등이 아련한 옛 시절의 낭만을 가져다주는 1부와 효녀가수 현숙, 트롯 가수 전유나, 중년여성들에게 인기 많은 트롯계의 다크호스 하동진 등이 꾸미는 흥겨운 2부 성인가요 무대 로 다채롭게 열린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촉촉한 감성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박강성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는 게 소망인 복음가수. '헤이''장난감병정' 등을 들려준다. 항상 표정이 밝고 명랑한 가수 현숙은 '여보세요''사랑하는 영자씨''요즘여자 요즘남자' 등 히트 곡을 부른다. 작품하나는 부산 출신의 여성듀엣. 1987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아직도 널'을 불러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에서 힘차면서도 청아한 목소리를 다시 들어 볼 수 있다. 공연료는 5만~10만원.(466-777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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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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