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30주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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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박물관 30주년 특별전
부산진·동래부순절도 공개
부산박물관은 개관 30주년 특별전시를 오는 11일(금)~8월31일(일) 제1전시관 로비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등대가 되다', '부산 문화1번지로의 성장', '박물관의 새로운 전진', '21세기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 실현' 등 4장으로 구성한다. 지방 박물관시대의 막을 연 1978년 당시 박물관 건립과 복천박물관, 동삼동패총전시관, 근대역사관의 개관 당시를 회고하는 자료를 전시했다. 페루국보전, 진시황전, 이집트문명전, 대영박물관전 등 세기의 걸작품을 전시한 특별전자료도 모았다.
특히 제2전시관 한일관계사실에서는 임진왜란 순절도를 시민들에게 특별 공개한다. 이 중 부산진순절도(보물 제391호)와 동래부순절도(보물 제392호)는 현존 부산관련 기록화 중 가장 오래된 그림으로, 45년 만에 부산시민들에게 공개되는 것.
부산진순절도는 1592년 일본군이 부산진성(현재 동구 범일동 좌천동 일대)을 공격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남문루 위에서 활을 쏘며 저항하는 부산첨사 정발장군 등 주민들의 항전 모습이 묘사되어있다.
동래부순절도는 임진왜란 직후 동래성에서 순절한 부사 송상현 선생을 비롯한 동래읍성민들의 전투를 그린 기록화.
동래 안락서원에 보관되어 있다가 1963년 기증형식으로 육군사관학교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순절도 2점은 안락서원 유림들과 부산시가 펼친 반환운동의 결실로 올 연말까지 대여전시하게 된 것이다.
※문의;부산박물관(610-7145)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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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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