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여성상 - 이영숙 · 박선해 씨 수상

평등부부상 - 강기권 · 김정애 부부 등 선정

부산시는 제10회 부산여성상 수상자로 이영숙(코모도호텔 대표·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씨와 박선해(한국 국제 혼혈아 부산지회장)씨 등 2명을 선정했다.

부산여성상은 여성의 권익 증대와 양성평등 실천에 앞장 서온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이 씨는 부산의 대표적인 여성경제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성사회참여 및 여성의 지위향상에 앞장서 왔다.

박씨는 80년부터 미혼모 및 미혼모 가족 생계대책과 혼혈아동 교육 등 혼혈아 문제를 본격 제기하면서 혈육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혼혈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한편 제12회 평등부부상은 강기권·김정애 부부(동래구 온천3동), 김양호·서은영 부부(사하구 괴정2동), 김영길·강숙자 부부(연제구 연산4동), 김갑철·강순임 부부(수영구 망미1동) 등이 선정되었다.

이들 부부는 의사소통·의사결정, 가사노동·자녀양육, 가정 내 경제관리, 심리적·정서적 유대 등 가정 내의 모든 분야에서 평등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면서 모범적인 가정을 영위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은 여성주간(7월1~7일) 기념식이 열리는 다음달 4일 오후3시 시청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