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 … 숨막히는 라틴 향기
부산시향 20일 이병우 초청 특별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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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클래식기타 …
숨막히는 라틴 향기
부산시향 20일 이병우 초청 '라틴 클래시컬 판타스틱 - 리듬 & 댄스'

▲ 4년만에 부산을 찾는 클래식기타리스트 이병우. 클래식, 영화
음악, 대중음악 등 장르를 훌쩍 뛰어넘어 활동하는 전방위 음악가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연주자 이병우를 초청, 특별연주회를 연다. 20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제목은 '라틴 클래시컬 판타스틱-리듬&댄스'. 제목부터 흥겹다. 이국적인 남미의 선율이 이병우의 기타를 타고 원시의 생명을 일깨우는 춤곡으로 전해진다.
부산시향과 협연하는 이병우는 영화 음악가로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딱히 무어라 정의하기 힘든 음악가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 클래식기타과를 수석졸업하고 미국 피바디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촉망받는 클래식 연주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던 예상은 빗나갔다. 귀국과 함께 이병우의 활동은 클래식을 넘어 전방위로 뻗어갔다.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괴물' '왕의 남자' 등 18편의 영화음악을 담당했다. 또 표현형식에 한계를 두지 않는 다채로운 기타 연주와 더불어 작곡, 작사, 편곡, 앨범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아티스트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2004년 부산시향과 협연 이후 4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는 이병우는 이번 무대에서 영화음악의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클래식기타 연주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기타협주곡으로 꼽히는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을 비롯 투리나의 '환상적 무곡 작품 22', 피아졸라 '탕가조'등을 들려준다.
※문의:부산시향(607-610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6-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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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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