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문화콘텐츠 펀드 떴다
국내 첫 150억원 규모…영화·방송·애니메이션·공연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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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에 문화콘텐츠 펀드 떴다
국내 첫 150억원 규모…영화·방송·애니메이션·공연에 투자

◀ 부산의 영화·영상산업 인프라 확대를 위한 문화 콘텐츠 펀드 1호 'ACTI 문화콘텐츠 투자조합' 결성 및 투자설명회가 지난 5일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부산의 영화·영상산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대규모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펀드가 만들어진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문화 콘텐츠 펀드 1호인 'ACTI 문화콘텐츠 투자조합' 결성 및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식에는 부산시, 부산이 기반인 창업투자사 아시아문화기술투자㈜, 부산은행 등 출자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문화콘텐츠 편드 조성은 영화·영상 자본이 부족한 지역 업체 지원은 물론 관련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한 것.
펀드에는 부산시가 20억원, 부산은행이 10억원, 한국모태펀드가 45억원, 아시아문화기술투자가 5억원, 연예기획회사인 예당이 35억원,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30억원, 엠엔에프씨 5억원 등 총 15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는 아시아문화기술투자㈜가 운용을 맡아 2014년까지 운영할 계획.
이 펀드는 영화는 물론이고 방송 콘텐츠, 공연기획, 게임 등 모든 문화콘텐츠에 투자한다. 다만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 타 지역 기업이지만 기획·개발·제작·생산·유통·배급·마케팅 등 문화콘텐츠 제작 공정 단계별로 60% 이상을 부산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지역 전문 인력을 40% 이상 채용하는 프로젝트 등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으로 부산은 영화촬영 외에 기획부터 제작, 후반작업, 배급, 마케팅에 이르는 문화콘텐츠를 원 스톱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부산시는 "문화콘텐츠 펀드 결성으로 부산은 영화·영상산업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6-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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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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