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주의하세요\""
실내 습도 조절 개인 위생 청결히
- 내용
- 11월은 대기상태가 불안정해 저온 저습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의 평균습도는 20~30%, 최소습도(일정기간 습도의 최소값)도 4~20%로 매우 낮다. 전문가들은 “저온 저습현상이 지속되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며 “실내 습도를 잘 조절하고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건조해지면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건조한 날씨로 기관지가 좁아지기 때문이란 것. 습도가 낮은 곳에선 입이 아닌 코만으로 숨을 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기의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흡기 질환자들은 반드시 기도확장제 등 비상약을 휴대해야 한다. 피부 건조증과 소양증(가려움증)도 심해진다. 소양증은 특히 노인들이 심하다. 샤워를 자주하면 피부건조증과 소양증이 악화되므로 주2회 정도가 적당하며 샤워 뒤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가렵다고 긁으면 소양증이 악화되고 심한 경우 피부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긁지 말라는 게 전문의들의 충고다. 건조한 날씨에 악화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염, 안질환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카페트나 애완동물 등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제거하고 실내 청소를 깨끗이 해야 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88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