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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91호 문화관광

뮤지컬 잔치는 가을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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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잔치는 가을에도 계속된다

 

 

 뮤지컬의 열기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문화의 계절 가을에도 뮤지컬은 빠지지 않고 공연된다. 아름다운 노래와 춤, 현란한 조명이 잠들었던 감각을 일깨우는 뮤지컬 공연을 모아본다.

 

 

시립극단 `미스터 옹 대 미스터 옹'

 

 

 ○… 부산시립극단이 새로운 뮤지컬 한 편을 들고 나왔다. 이름하여 퓨전 뮤지컬.

 시립극단은 제30회 정기공연으로 고전소설 `옹고집전'을 퓨전뮤지컬로 새롭게 만든 `마스터 옹 vs 미스터 옹'을 25~27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무대에 올린다.

 

사진설명: 고전설화 `옹고집전'의 해학을 그대로 살리면서 퓨전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난 부산시립극단의 `미스터 옹 vs 미스터 옹'.

 

 고전이 전하는 문학적 감동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그릇에 담아 관객과 호흡을 같이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판소리 열 두 마당 중 하나로 전해오는 있는 `옹고집전'은 잘 알려지다시피 불교 설화의 틀을 빌어 권선징악이라는 전통적 가치관을 전달하는 이야기.  `미스터 옹 vs 미스터 옹'은 불교 설화대신 현대 생명과학을 접목했다. 주인공 옹고집의 잘못을 일깨워주는 계기로 복제인간과의 갈등으로 변화를 주었다.

 기발한 착상이 돋보이는 `미스터 옹 vs 미스터 옹'은 시립극단 제29회 정기공연 `칼맨'으로 시립극단과 인연을 맺은 김태수 작가가 대본을 쓰고, 시립극단 상임연출가 손기룡이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장르를 빌어온 만큼 음악에도 신경을 썼다. 국악과 양악을 접목시켜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펼쳐보인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도진미가 특별출연, 극의 생동감을 더해준다.

 진짜 옹고집 역에 이혁우, 가짜 옹고집 역에 이돈희를 비롯 이현주 정행심 박찬영 등 부산의 쟁쟁한 연기자들이 한무대에서 원숙한 연기를 펼치게 된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4시.

※문의:시립극단(607-6137)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 프랑스 정통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초연 공연이 23일부터 11월1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설명:`노트르담 드 파리' 

 

 지난 1998년 파리의 `칼레 데 콩그레' 극장에서 초연 이후 지금까지 총 14개국에서 2천700회 이상 공연을 기록하는 성공을 거둔 작품. 이번 공연은 꼭 10년 만에 우리말로 제작돼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한국어 공연을 위해 공연계의 최정상급 진용이 갖춰졌다. 유명 작사가 박창학이 꼬박 일년동안 한국어 개사에 공을 들였고, 서울예술대 황두진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와 무용단도 전원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에 가수 바다와 문혜원, 뮤지컬 전문배우 오진영이 함께 선발됐다. 공연 평일 오후 7시30분, 토 오후 3시·7시30분, 일 오후 5시.

※문의:김해문화의 전당(055-320-1234)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10-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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