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여론조사
직업훈련· 취업알선 여성복지 위해 가장 필요 - 응답자 23.2% 꼽아
- 내용
- 부산지역 여성들은 여성복지를 위해 직업훈련 및 취업과 관련한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가 여성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직종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시가 `부산여성발전종합계획\"\수립을 위해 8월21~30일 열흘간 부산지역 20세 이상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20대 여성들은 여성복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응답자의 23.2%가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보육시설(16.9%)과 여가활동시설(14.3%) 등으로 나타났다. 또 저소득 등 취약계층 여성들은 정부 지원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생계비보조(20.8%)나 의료보조(11.5%) 등 직접적인 지원보다 취업알선(31.4%), 직업훈련(14.1%), 보육시설(11.6%) 등 취업과 관련한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27.7%가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리 사회의 성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반영하고 있다. 시가 여성의 취업증진과 고용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로는 `여성발전…\"\다양한 취업직종 개발이 필요하다가 26.4%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여성단체가 해야 할 일로는 24.7% 가 여성고용촉진 활동을 꼽았다. 또 시가 여성정책분야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응답자의 17.4%가 여성능력개발 및 직업훈련강화로 답했고, 여성문화발전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는 56.1%가 여성 문화공간의 확충이라고 응답했다. 이밖에도 여성공무원의 고위직 진출방안에 대해서는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기피하는 공무원사회의 풍토 개선과 고위직 공무원의 일정수가 여성이 되도록 할당제 실시를 통해 승진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가 각각 39.9%와 27.4%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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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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