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부산국제판화제 - 즐거운 명절, 그림 보고 책 읽고…
판화에 담은 자매도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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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즐거운 명절, 그림 보고 책 읽고…
유난히 긴 추석연휴, 어디로 놀러 갈까? 모처럼 만난 가족, 친척끼리 가까운 놀이공원에 가는 것도 좋겠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을 터. 추석 쇠느라 얇아진 지갑을 생각한다면 흔쾌히 나서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리자. 추석 연휴기간휴관없이 문을 여는 부산박물관을 비롯, 단 돈 몇 백 원의 입장료로 생생한 예술체험과 느긋한 산책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추석 연휴 가볼만한 곳과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2007 부산국제판화제
판화에 담은 자매도시 `우정'
2007 부산국제판화제가 10월1~13일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열린다.
`자매도시-우정의 가교를 너머'를 주제로 열리는 올 판화제는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17개국 18개 자매도시 중 14개국 15개 도시의 판화작가 30명과 국내 작가 49명 등 모두 79명의 작품 160여점이 전시된다.
2007 부산국제판화제는 주제와 참가범위에서 알 수 있듯 부산이 중심이 되어 세계 각 자매도시와의 예술작품 교류를 이끈다.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는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는 기존의 한·중·일 세 나라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제한된 규모의 국제교류전과 차별화하는 것으로, 자매도시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적극적이고 진일보한 해외 교류 방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참가국가 및 도시는 오클랜드(뉴질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카오슝(대만) 로스앤젤러스(미국) 리우데자이네루(브라질) 이스탄불(터키) 등. 발파라이소(칠레) 호치민(베트남) 두바이(아랍에미리트) 3개 도시를 제외하고 모든 자매도시 작가들이 참여, 각 도시의 개성있는 현대판화의 역동성과 지역성까지 보여준다. 전통적인 볼록판화, 오목판화, 평판화, 공판화 등 판화의 다양한 기법과 특성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문의:부산국제판화제 사무국(467-3965)
차동수 `노을솔 `07-14'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9-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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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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