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놀러 오세요~
비키(BIKI) 개·폐막식 무료 입장 … 부산은행에서 초대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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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놀러 오세요~
비키(BIKI) 개·폐막식 무료 입장 … 부산은행에서 초대권 배부
어린이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의 영화제인 제2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BUSAN International Kid's Film Festival)가 17일 오후 수영구 민락동 MBC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올 영화제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등 21개국 129편의 영화가 해운대 프리머스 시네마, 프리머스 화명 키즈시네마, MBC아트홀에서 상영된다. 당초 130편이 영화제를 찾을 예정이었지만, 최종적으로 1편이 준 129편으로 확정했다.
세계 각국의 어린이 영화와 만날 수 있는 `비키 장편 초청작' `비키 단편 초청작' `비키 애니메이션 초청작', 프랑스 호주 스웨덴 등에서 만든 우수한 어린이 영화로 구성된 월드 시네마, 진 다에치가 만든 어린이 영화와 만나는 `감독전', 추억 속 태권V가 기다리고 있는 `비키 과학영화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시네마', 어린이가 만든 영화를 직접 감상하는 `레디액션' 등 모두 8개 섹션이 관객을 찾아간다.
개막작 `The bird'는 비키의 고향 부산에서 나고 자란 신인 김성길 감독이 부산에서 만든 3D 애니메이션. 우리나라에서 다소 보기 드문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 저예산으로 제작했지만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작품. 1인승 비행기 무토오를 중심으로 한 일가의 반복되는 비극을 통해 삶과 희망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특히,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희망과 그 희망의 근원이 되는 부녀간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조직위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영화와 친구가 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영화제 개·폐막식을 무료로 어린이들에게 선물한다.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영화 잔치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 개·폐막식 입장권은 부산은행 창구에서 배부한다. 선착순 입장. 홈페이지 www.biki.or.kr
프로그래머 추천 4선
* The Bird=개막작. 저예산을 응축된 시나리오와 섬세한 표현으로 극복한 수작.
* 뛰고 오르다=높이뛰기 선수인 소년 아자드의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
* 엘리뇨= 비운의 양 돌리를 통해 육식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에둘러 비판하는 애니메이션.
* 호주 스웨덴 단편모음=호주와 스웨덴의 젊은 감독이 만든 우수 단편을 모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8-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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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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