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축제 10배 즐기기 ② 낭만·신명 가득한 축제의 바다
국제록페스티벌·현인가요제 등 음악·춤 공연 즐길 수 있어
- 내용
-
제목 없음 fun fun fun 부산바다축제 10배 즐기기 ②
낭만·신명 가득한 축제의 바다
국제록페스티벌·현인가요제 등 음악·춤 공연 즐길 수 있어
4·5일 참여행사 다양 … 수박화채 만들고 아이스존 이색체험
1.8월 4일(토)- 록클럽파티까지 즐겨야 제대로
폭발하는 젊음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4~5일 오후5시 다대포해수욕장)이 열린다. 서둘러 청춘의 해방구 다대포해수욕장으로 가자.
다대포해수욕장은 해운대에서 광안대교를 타고 부산·구덕 두 개의 터널을 지나 낙동강을 따라 시원하게 뚫린 강변도로를 40여분 달리면 도착한다. 다대포로 가는 40분 여정은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귀한 시간. 다대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바다와 강, 산이 어울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부산의 매력을 느껴보자. 이동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올해로 8회째 맞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규모와 전통, 출연진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최고·최대 록축제다. 올해도 국내외 쟁쟁한 뮤지션이 다대포를 기꺼이 찾는다. YB(윤도현밴드), 김종서,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 국내 정상급 록밴드가 록 매니아와 함께 한다. 본공연 후 이어지는 록클럽파티(인디밴드공연 등)까지 마쳐야 록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사진설명: 국내 최고의 록 잔치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 8월 5일(일) -비치패션쇼 벨리댄스 등 볼거리 풍성
오늘은 시민참여행사를 제대로 즐겨보자. 광안대교가 배경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비치패션쇼와 벨리댄스의 향연은 공짜로 보기에는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색다른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썸머퍼니랜드를 찾아보자. 보기만 해도 시원한 얼음조각, 만드는 풍경 자체가 구경거리인 초대형 수박화채, 찬물이 쏟아지는 쿨존을 지나 각종 이벤트와 게임을 즐기고 수박화채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바다축제의 마지막을 아낌없이 즐기고 싶다면, 서둘러 차를 타고 송도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작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백사장, 깨끗한 바닷물을 자랑하는 송도해수욕장은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제3회 `현인가요제'가 열린다. 예선과 본선을 걸쳐 최종본선에 오른 참가자들과 강타, 현철을 비롯한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송도 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군다.
음악전문 케이블 방송 MTV의 인기프로그램 트루 라이브쇼의 여름특집공개방송은 라이브 연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사진설명: 썸머퍼니랜드 중 수박화채 만들기.
3. 8월 6∼8일(월∼수)-해양문학제로 차분한 마무리
6일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라디오 특집공개방송이, 저녁 8시부터는 작년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개최되는 `한여름밤의열정콘서트'가 라디오특집방송으로 열린다. 30대 이상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더운 여름날 시원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추억콘서트로 연출된다. 안치환, 나무자전거(구, 자전거 탄 풍경), 이혜리 등 인기가수들과 부산국제영화제 100인 가야금 연주로 유명한 부산대 김남순교수가 출연한다.
8일동안의 뜨거웠던 바다축제를 이제 마무리해야 할 때다. 음악과 춤, 신나는 체험행사로 바빴던 몸과 마음을 문학과 음악으로 차분하게 가라앉히며 올 축제를 떠나보내자.
한국해양문학제(7~8일 오후7시 광안리해수욕장), 열린바다 열린음악회(8일 오후7시30분 광안리해수욕장)는 차분한 문화예술행사로 바다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www.seafestival.co.kr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7-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279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