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만들기\"\ 집단상담 프로그램 눈길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 눈뜨게 해 ·3기 운영 진행 중 10월 마지막 4기 실시
- 내용
- 부산시가 올 6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이 내담자들로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제시를 통해 관계 촉진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타나 시 상담업무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예방 상담의 확대를 통한 문제 예방을 시 산하 여성상담소를 찾은 내담자를 대상으로 부부갈등 고부갈등 등 가정문제를 대상으로 첫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실시했다. 6월 1기에 이어 7월 2기 상담을 마쳤으며 현재 3기 상담이 21일까지 진행 중이다. 상담의 전문화를 위해 상담심리전문가 이명애씨에게 의뢰, 진행하고 있다. 집단상담의 특징은 내담자의 성격 유형을 파악, 타인에 대한 정서적 이해를 넓혀 긍정적이고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관계 촉진 향상을 위한 대화 기법을 익혀 갈등 해소를 돕도록 하는 데 있다. 첫 날은 자기소개를 통한 상호이해 높이기 및 MBTI(성격유형검사)을 통해 자신의 경향성을 알고 타인의 다양한 성격에 대한 이해 도모, 둘쨋날은 공동소설쓰기로 상대의 내면적 정서를 이해하고 대화 속에서 타인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연습, 세쨋날은 갈등상황에서 생산적인 자기표현법을 익혀 긍정적 관계 형성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시 여성정책과 구차순씨는 “정신과 상담이 문제 발생 이후의 치료 개념이라고 한다면 집단상담은 선진국에서는 인간관계 회복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으로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상담업무의 전향적인 모델로 도입이 권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단상담이 보편화되기까지는 비싼 상담료 부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 시에서 이번에 실시한 집단상담도 자원봉사에 의존하는 등 상설화하기까지는 기획 예산 등 제반 문제가 상존해 있는 실정이다. 구씨는 “미래사회의 흐름이 예방상담을 지향하는 만큼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상성화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중 마지막 4기 상담이 진행될 예정. 관심있는 사람은 시 여성정책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시 여성정책과 (888-298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87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