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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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 LIFE -LINE ...'전  부산의 지도자 17인의 힘

 - 개성 인품 담담한 수채화로 표현

　허남식 부산시장， 서의택 전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정순택 전 부산시 교육감…． 교육 정치 사회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정상의 길을 걷고 있는 부산의 지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23일부터 갤러리 몽마르트르에서 열리는 김용대 개인전 `LIFE-LINE IN BUSAN'전은 부산의 지도자 17명을 그린 초상화 40점을 전시한다． 전시기간 29일까지．

사진설명: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초상화．

　초상화로 재현된 부산의 지도자들은 참으로 흥미롭다． 인물의 생김새는 물론 똑같다． 여기에  인물의 개성과 성품까지 엿보인다． 지긋이 창 밖을 응시하고 있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의 굵은 턱 선은 강직하고 올곧은 성품을 그대로 보여준다． ※문의:갤러리 몽마르트르(746-4202)

송호준 개인전 'MY LOVE' 단순하고 절제된 세련미

 -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색채 눈길

　간결하고 담백한 선(禪)적 화풍을 지닌 송호준 화백 초대전이 지난 15일 김재선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사진설명:송호준의 `축복'．

　송호준은 절제된 붓터치， 섬세한 자연 관찰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뉴에이지 시대의 정신적 공허감을 동양사상에서 찾고 있는 서구에서 지극히 동양적인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자연을 주 소재로 자신의 내면을 투영한 작가의 작품세계는 세번째 개인전 `My Love'에도 이어진다． 출품된 작품은 그동안 보여준 조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보다 순수조형 쪽으로 변화되고 있는 작가의 경향을 보여준다． 현재 C&S예술센터를 운영하며， 미국 워싱텅 알렉스 갤러리 1년 전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전시기간 30일까지．

※문의:김재선갤러리(731-5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