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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71호 문화관광

부산 아지매,`국악 큰 판' 놀러오세요

시립국악관현악단, 내달 8일 김영임과 함께 하는 `해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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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지매,`국악 큰 판' 놀러오세요

 

 시립국악관현악단,내달 8일 김영임과 함께 하는 `해피콘서트'

 

 

 넘치는 파워와 생동감으로 우리 국악의 새 길을 열어가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수석지휘자 박호성)이 부산 아지매들의 마음을 우리 가락의 신명으로 설레게 한다. 지난 3월 첫 국악 브런치콘서트 `박호성과 심수봉이 만나는 11시 립스틱 콘서트'에 이어 부산 아지매들을 위한 두 번째 한낮의 국악 콘서트를 연다.

 

 사진설명: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내달 8일 부산 아줌마들을 국악의 세계로 안내할 한낮의 해피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 장면).

 

 내달 8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박호성과 김영임이 만나는 11시 해피콘서트'에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이 주는 매력에 이제 막 눈뜨기 시작한 부산 아줌마들에게 초대장을 보낸 것.

 트로트에 이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선택한 것은 `소리'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명창 김영임을 부산으로 불렀다. 김영임이 누군가. 구곡간장 굽이굽이 눈물 뿌리며 삶을 이어온 한국(특히 한국 여성)사람들의 `한'을 구성지게 뽑아내는 탁월한 소리꾼이 아닌가. 김영임이 들려주는 소리는 아무리 우리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레게 리듬에 취해도 어쩔 수 없는 동이족의 후손임을 일깨운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이 땅 어머니들의 깊은 한과 강인함을 소리에 간직한 김영임은 부산 무대에서 그의 대표적 레퍼토리인 `회심곡'과 서울 경기민요 등을 부른다.

 이번 공연의 볼거리가 김영임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통 국악의 정수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수석지휘자는 소리뿐 아니라, 창작국악과 타악합주까지 한 무대에서 펼친다. 박호성은 장르간 경계를 마치 나비처럼 자유롭게 넘나든다. 이번 무대에는 꽃과 연희가 있는 잘차린 국악 잔치상을 펼치듯, 국악관현악곡, 모듬북 공연에다 부산시립합창단 중창단의 찬조출연, 합창의 숨은 매력도 함께 들려줄 예정.

 창작국악관현악곡 `Lawn-해운대 위에 잔디'(이승곤 작곡), 천지만물을 일깨우는 대북의 역동성을 보여줄 `모듬북 협주곡 타'(이경섭 작곡)도 연주한다. `모듬북 협주곡 타'는 부산 최고의 북잽이 신문범과 최오성이 함께 한다.

 또 공연장을 찾은 국악팬을 위한 `즉석 노래교실'이라는 깜짝서비스도 곁들인다. 가수 김운의 지도로 `나는 행복한 사람'을 배운 후 국악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함께 부르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문의: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607-6070)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05-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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