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에 듣는 아련한 해금 소리
시립국악관현악단 27일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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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봄밤에 듣는 아련한 해금 소리
시립국악관현악단 27일 정기연주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제135회 정기연주회 ‘거장과의 만남-송춘지악’을 오는 27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연다.
사진설명: 가야금 협연 김남순(위)과 해금 협연 하지행.
그동안 트롯 가수, 비보이와의 공연 등 파격적인 실험으로 국악 대중화를 모색해온 시립국악관현악단이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의 외도(?)를 잠시 접고 ‘정통’으로 복귀한다. 창작국악계의 거장들을 한자리에 모아 풍성하고 깊이 있는 거장들의 음의 향연을 펼쳐낸다.
이날 시립국악관현악단은 창작음악의 초창기인 1960년대부터 활동한 김희조 이강덕 황병기 이상규 등 한국 창작국악계 1세대 거목들의 작품을 선곡, 전통의 그윽함과 현대의 감성을 한데 아우른 관현악곡과 협주곡의 진수를 펼쳐진다.
봄을 맞은 기쁨을 나타낸 이강덕의 ‘송춘곡‘(1965)을 비롯 , 우리 시대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의 대표곡 ‘침향무’를 김희조가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가야금협주곡 침향무’를 가야금연주자 김남순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연주곡은 지영희류 해감산조를 관현악과의 협주협태로 편곡한 이강덕 작곡 ‘지영희류 해금산조 협주곡’. 낭만적인 서정성에 우수를 곁들인 해금의 음색과 관현악과의 조화를 절묘하게 성취한 곡으로 감탄과 숙연함을 느끼게 하는 창작국악의 명곡dl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인 하지행이 협연한다.
지휘는 국악계의 거장 김용진(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맡아 부산의 국악팬과 만난다.
※문의:시립국악관현악단(607-6110)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4-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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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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