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작가주의 감독 김기영 특별전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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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한국 대표 작가주의 감독 김기영 특별전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
시네마테크 부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가주의 감독이자 독특한 작품세계로 한국 영화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김기영 감독의 작품세계를 집중조명하는 ‘김기영 특별전’을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연다.김기영 감독(1920~1998)은 마성과 욕망으로 대표되는 특이한 영상문법을 통해 전통적 가부장적 사회와 근대성 간의 충동을 그렸던 감독.
1950년대에서 1970년대에 걸친 근대화가 가정으로 파고들면서 개인의 내면 속에 숨어있던 성적 욕망과 악마적 속성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동시대 감독들이 한국 현실의 표면과 변화에 대해 말할 때, 김기영 감독은 현실의 숨겨진 내부와 사람의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변화의 원인들을 무심한 듯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대표작 ‘하녀’부터 ‘화녀 82’ ‘충녀’‘육식동물’등 한 남자와 아내 그리고 정부의 삼각관계를 소재로 한 작품을 비롯해 최근 복원한 ‘고려장’ ‘자유처녀’‘이어도’ ‘파계’ 등 10편과 다큐 ‘감독들, 김기영을 말하다’를 상영한다. 하루 네 차례 교차상영한다.※문의:시네마테크 부산 (742-5377)
사진설명: 김기영 감독.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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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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