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다녀와서
청소년의 배 참가기 (반효진 -남여상 2년)
- 내용
- 부산시에서 추진한 실업고 학생 대상 해외탐방 청소년의 배 「일본문화탐방」을 다녀왔다. 4박5일. 짧지도 길지도 않는 시간 동안 일본이라는 낯선곳의 어느 한 부분을 탐방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실감도 나지않고 별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출발 당일인 27일은 왜 이리도 떨리는지… 그만큼의 떨림 속에는 설레임과 기대감도 어느 정도 컸다. 선서식을 할 때에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애국심과 자부심을 갖고 큰 다짐을 했다. 4박5일 동안 열심히 배워서 꼭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그런 마음을 갖고 일본을 향했다. 낯선 건물과 사람들 그리고 그 속의 어색한 분위기. 신비롭기도 했지만 그 어색함과 신비로움도 잠시였다. 일본가이드와 한국가이드의 도움으로 일본이라는 낯선 곳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2박3일동안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일본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도 했다. 문화유적지는 외형으로 볼때 건물 모양이 우리나라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점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이틀 동안 잠잘 숙소와 청소년수련회에도 방문해 잘 하지도 못하는 일본어로 일본사람들에게 한 마디씩 하며 그 나라의 문화와 그 나라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알게 되었다. 4박5일 동안의 짧고도 긴 여행 속에서 보고 배운 점도 많은 만큼 느낀 점도 많았다. 문화적 차이도 많이 느꼈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환경도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나라의 무질서, 오염된 환경은 일본을 보면서 크게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런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사람들, 크게는 부산시의 여러분들과 학교의 이상권선생님과 담임선생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이런 행사를 내년 아니 평생 동안 적극 추진하고 활성화하여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빈 효 진(남여상 2년)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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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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