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 책

문화사적 원형 찾는 ‘숨겨진 이야기 부산’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은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열 신선이 살았던 신비의 땅이었단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일본으로 가 왕이 된 신라의 연오랑 세오녀 부부는 영일 사람이 아니고 부산 기장 사람이었단다.

역사의 정설을 살짝 비껴난 놀랍고 신비로운 우리 고장에 대한 숨은 비밀을 담은 책 ‘숨겨진 이야기 부산’(이양훈 지음·사단법인 부산컨벤션뷰로 펴냄)이 나왔다.부산KBS에 재직중인 저자는 역사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숨겨진 지역 야사와 인연을 맺었다.

20년 이상 지역사의 신화와 설화를 더듬으며 우리 고장에 숨겨진 비밀에 한 걸음씩 다가갔고,  그 결과물이 이 책이다.민족정서의 원형을 보여주는 신화·설화·고대가요 등 풍부한 자료를 통해 부산의 문화사적 뿌리를 찾고 있다.※문의:부산컨벤션뷰로(740-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