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252호 문화관광

‘신의 나라’ 인도 미술·영화로 만난다

인도 현대미술전 , 인도영화제

내용
제목 없음

‘신의 나라’ 인도   미술·영화로 만난다

 

 

인도는 신의 나라다.

인도의 국교 힌두교에는 무려 3만30개나 되는 신의 이름을 만날 수 있다.

또 인도는 영화의 나라다. 할리우드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영화대국이다. 인도영화산업의 메카 뭄바이를 할리우드에 빗대 ‘발리우드’라고 부른다. 신의 나라와 영화의 나라, 21세기 인도의 생생한 모습을 미술과 영화로 보여주는 문화행사가 같은 시기에 열리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인도현대미술전-Hungry God’전과 국도예술관에서 열리는 ‘인도영화제’(19~23일)가 그것.

 

인도 현대미술전 - 현대미술 특징 고스란히

 

부산에서 드물게 소개되는 인도 현대미술전시회. 인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가 12명을 초대, 현대 인도미술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 지난 12일 개막, 다음달 19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인도미술은 신의 나라 인도의 특성이 반영된 힌두교미술 불교미술의 전통 위에서 출발한다. 사원 벽화와 담장에 남아있는 3만30위 신들이 펼치는 드라마틱한 신들의 생활은 그대로 인간 삶의 축소판이다.

인도의 신은 군림하지 않고, 인간과 더불어 살아왔다.

이런 세계관은 인도미술에 그대로 투영됐다.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는 작품 경향은 아주 다양하다. 공통적으로 현대미술에 대한 독특한 ‘인도적 시각’을 제공한다. 인도 독립 후 지난 60년간 국가의 운명, 초월과 이주, 근대화, 제3세계 정책 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 인도미술은 찬란한 힌두문화의 전통을 등에 업고, 배고픈 신을 앞세우며 세계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초대 작가 중 수보다 굽타는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값비싼 작가로 주목을 끄는 등 세계 미술계의 기린아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물. 전시작품은 평면 입체 영상설치 등 46점. ※문의:부산시립미술관 (740-4211)

 

 

 

인도영화제 - 춤 노래 버무린 발리우드

 

‘발리우드’ 영화와 인도의 역사와 문화가 돋보이는 영화 10편이 3개 섹션으로 나눠 국도예술관에서 선보인다.

섹션1‘신들의 딸들-저 멀리 그녀들의 이야기’는 여성을 둘러싼 사회적 관습이나 제도를 통해 들여다본 인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도 뉴시네마를 대표하는 시얌 베네갈 감독의 ‘쥬베이다’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은 남자 주인공,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로맨스, 노래 무용 연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양식이 특징인 발리우드 영화의 전향을 보여준다.

인도영화를 발리우드라고 부르는 이유를 이 영화 한 편으로 알 수 있다.섹션 2는 ‘인간의 세상 - 우리와 닮은 낯선 땅 이야기’.

도 닦는 요기들만 있을 것 같은 인도도 결국 사람 사는 세상으로, 사람 사는 이치는 어디나 엇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들로 묶었다.리투파르노 고쉬 감독의 ‘그날 밤 그곳엔 누가 있었나’ 등. 3섹션 ‘짧지만 깊은 이야기들’에서는 젊은 인도영화인들의 참신한 영화세계를 느낄 수 있는 단편 4편을 소개한다.상영시간 등 자세한 일정은 국도예술관에 문의.※문의:국도예술관(245-5441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01-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52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