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황금복돼지 저금통 만들어요”

    부산박물관 어린이민속교실 20일부터 

부산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는‘어린이 민속교실’을 연다.

‘어린이 민속교실’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연계한 민속생활사협력망사업의 하나로 마련하는 것으로 부산에서는 처음이다.

사진설명: 시립박물관' 어린이박물관교실' 자료사진.

오랜 경험을 축적한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 민속교실 강사들이 부산에 내려와 직접 강의한다. 접수기간은 11~12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 마감한다. 전화접수만 받으며, 단체접수와 인터넷접수는 받지 않는다. 수강료는 없으며, 재료 등은 모두 박물관에서 제공한다.

◆ 종이랑 손이 만나면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한지 공예강좌. 오는 20·21일 오후1시30분~4시30분. 한지의 특성과 한지공예 기법 이론강의 후 한지로 등잔을 손수 만들어 본다. 20일 25가족, 21일 25가족 등 초등학생을 둔 50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 내 소원을 연에 담아동지 이후 정월대보름까지 대표적 놀이인 연 날리기에 대해 알아본다. 연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1~3학년은 가오리 연, 4~6학년은 방패 연을 직접 만든다. 오는 23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열린다. 오전 10시~낮12시는 초등 1~3년, 오후2~4시는 초등 4~6년 대상. 각반 40명씩, 모두 80명.

◆ 내 친구 돼지우리 고유의 문화인 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열두 띠에 나와있는 우리 민족 정서와 열두 띠의 기원을 알아본다. 특히 정해년 돼지해를 맞아 유물과 생활용품 속의 돼지에 대해 알려준다. 이론 강의 후 돼지 저금통을 만든다. 오는 2월1·2일 오후1시30분~4시30분. 초등학생을 둔 50가족 대상. ※문의:부산박물관 (624-6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