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 정기공연 ‘결’ 8~9일 문화회관 대극장
- 내용
-
제목 없음 눈 부셔라…늦가을 풍성한 예술잔치
깊어가는 가을, 11월 만추의 서정을 적셔줄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즐비하다. 무엇을 해도 딱 좋은 가을, 이 계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문화예술 공연을 소개한다.
춤 시립무용단 정기공연 ‘결’ 8~9일 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무용단은 제55회 정기공연으로 ‘결-우아와 장엄, 그리고 열정’을 오는 8~9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우리 춤의 세계화를 화두로 전통춤을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 공연에 집중해온 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전통춤의 정수를 펼쳐 보인다. ‘결-우아와…’는 천년동안 면면히 이어온민족미학의 고갱이를 이루는 ‘우아’ ‘장엄’ ‘열정’의 미학을 춤으로 풀어내는 무대.다섯 개의 장으로 나눠 각 장마다 민족미학의 상징을 오방색과 결합, 중첩된 민족미학을 ‘결’이라는 그릇에 담아낸다. 다섯 상징은 ‘숨결’ ‘바람결’‘물결’‘소리결’‘춤결’. 수 천년동안 들숨과 날숨으로 이어 온 한민족의 숨결, 금수강산 만산홍엽과 황금들판을 스치는 바람결과 물결, 어둠을 뚫고 사바세계를 일깨우는 법고의 소리결, 올망졸망한 산과 산 사이 깃들어 살던 흰 옷 입은 선조들의 춤결을 담아낸다.전통춤 중 태평성대, 학춤, 선비춤, 달빛춤, 강강수월래, 오고무, 진도북춤 등 우아하면서 역동적인 선과 정중동이 어우러진 허튼춤의 미학을 한껏 과시할 예정이다.※문의:시립무용단 (607-611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241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