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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856호 문화관광

1백년만에 온 귀한 손님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 방한 이모저모

내용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남편 에든버러 공이 김대중 대통령 초청으로 한^영 수교 1백16년만에 영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19일 방한했다.  역사적인 여왕의 방한을 앞두고 부산시는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 참배 등을 포함해 부산 방문을 요청했으나 아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부산은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정 창고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어서 영국과 부산과의 경제협력을 비롯한 우호증진을 위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여왕 부처의 방한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 영국 여왕 내외는 19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동작동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3박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여왕 내외는 국립묘지 참배후 청와대에서 김대통령, 이희호여사와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방안과 문화^예술 등 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 이어 여왕 부처는 1백3년 전통의 서울 미동초등학교를 방문, 어린이 국가대표 선수단의 태권도 시범을 10여분간 관람했다. 여왕은 공중격파 등 어린이들이 펼치는 고난도 묘기에 감탄하며 태권도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여왕은 방한 이틀째인 20일 이화여대와 전통문화 거리 인사동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화여대에서 여왕은 실험실을 둘러본 뒤 장애학생 5명과 대화를 나누고 이어 이 학교 출신 전문직 여성과도 환담했다.  이화여대 방문을 마친 여왕은 인사동에 들러 전통 문방구점과 한복점, 도자기가게를 둘러보고 한복과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격찬했다.  ○…여왕의 생일이기도 했던 21일 방한 사흘째 일정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 방문. 하회마을에 도착한 여왕은 고졸미가 물씬한 마을의 분위기와 전통 가옥의 아름다운 곡선에 감탄했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생가인 풍산 류씨 종가집에 도착한 여왕은 전형적인 사대부 집안의 가옥 구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곳에서 여왕은 정성껏 마련한 생일상을 받았다. 떡밥나무 등으로 화려하면서 품격있는 생일상을 받은 여왕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고유 주거·음식 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감사의 인사를 빠뜨리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부군 에든버러 공은 3박4일간의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2일 이한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6-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8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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