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지구의 날
위기에 처한 삶터 되살리자 각종 기념행사 열려
- 내용
- 22일은 제29회 지구의 날. 부산에서도 이 날을 맞아 위기에 처한 지구를 되살리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에서는 언론인 출신 환경사진작가인 이희섭씨를 초청, `지구의 날 기념 환경사진전’을 부산역 전시관에서 열고 있다.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금세기 우리나라의 대표적 환경파괴 개발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전북 군산시 옥구읍 새만금 간척지 관련 사진을 전시한다. 환경운동연합은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환경 자료전시회 및 위기에 처한 지구와 관련한 유인물 배포 등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민간사진작가모임인 부산들꽃모임에서는 24~25일 이틀동안 동구 범일동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야생초화를 모은 부산들꽃모임전을 갖는다. 지구의 날이란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5일)과는 달리 순수 민간단체에서 기념하며 지키는 날이다. 지난 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미국상원 게이로 넬슨 의원이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자”(Save the endangered Earth)고 주창, 이듬해인 70년 4월22일 처음으로 지구 살리기 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90년부터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행사를 벌여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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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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