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칠공예 등 다양한 기획전시
- 내용
- 부산시립미술관이 `미니&맥시 전'칠공예 전, `같은 구조 다른 이야기 전' 등 다양한 기획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니& 맥시 전'=동화 속에서나 나오는 작거나 큰 형상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관람자는 마치 걸리버처럼동화 속 상상의 공간에 온 듯하다. 물건의 크기를 재는 절대적 기준인 자가 선과 숫자가 반복되는 확대된 이미지로 관객과 만난다. 김승주, 신현중,임택, 장숭인 등 출품. 7월5일까지 3층 소전시실. □ 칠공예-정·취 전=용두산미술전시관에서 6월26일까지. 칠이라는 고전적 미감을 현대화하고 있는 권상오, 오구환, 이현승, 이현양, 전진숙 등 출품. 전통의 완고한 보수성과 그를 극복하려는 실험이 돋보인다. □`같은 구조 다른 이야기 전'=노상균, 노주환, 이중근, 황인기 등 4명의 설치·영상작품 24점을 걸었다. 인쇄소의 크고 작은 납 활자 조각 50만개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서울 시가지를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붉은 실리콘 70만개를 무수한 점으로 찍어 올려 나한도를 완성했다. 전시작품들은 미니멀한 도구들의 반복사용이라는 구조는 같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 7월15일까지 2층 대전시실, 소전시실. ※문의:부산시립미술관(740-421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5-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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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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