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예술단 - 푸르른 5월 무대 다채
- 내용
- 신록이 짙어가는 5월 부산시립예술단의 무대가 풍성하다. 교향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신록의 향기를 담아 제410회 정기연주회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합창단은 사랑과 젊음이 넘치는 노래를 모아 가정의 달 기념 특별연주회를 연다. 20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지난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항 페스티벌에 참가, 부산 무용의 우수성을 한껏 뽐내고 돌아온 무용단은 제52회 정기공연 `THE WAR'로 관객과 만난다. 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27일 □ 교향악단=부지휘자 윤상운이 지휘를 맡는 이번 연주회의 테마는 `부산시향과 함께 신록의 향기를…'. 연주곡목은 명랑하고 경쾌한 오페라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과 바이올린과 첼로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가단조 작품 102' 등 이다. 협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신상준과 첼리스트 박상민. 지난 1993년 부산시향 악장으로 활동해 부산과 인연이 있는 신상준 씨는 현재 서울시교향악단 악장. 박상민 씨는 세계적인 필라델피아교향악단 사상 최연소 종신단원으로 입단해 세계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연주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의:부산시립교향악단(607-6101) 합창단 가정의 달 특별연주회 □ 합창단=아름다운 오카리나의 선율과 귀에 익은 친숙한 곡들과 함께 찾아온다. `부산음악사랑 오카리나 합주단'이 `달빛 흐는 강(Moon River)' 등을 무반주로 연주한다. 지휘엔 수석지휘자 김강규 씨. 또 오케스트라 협주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의 `로망스 바장조' 막스 부르흐의 첼로협주곡 `신의 날'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사장조' 등을 시립합창단원의 목소리와 함께 들을 수 있는 것. 협연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진(부산예고 2년) 첼리스트 최혜원, 플루티스트 오영인 씨가 나선다. ※문의:부산시립합창단(607-6126) 무용단 정기공연 26일 □ 무용단=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우리의 영혼에 자유 화해 평화 상생의 염원을 몸으로 전한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THE WAR'는 극단 자갈치 대표 황해순 씨가 대본과 연출을 맡고 수석안무자 홍기태 씨가 안무를 맡은 작품. `붉은 해' `검은 구름' `하얀 전쟁' `회색 인종' `폭우 속으로' 등 전체 5막으로 된 이작품은 전쟁의 그늘 속에서도 평화를 갈구하는 민중들의 강렬한 생명에너지를 담아냈다. ※문의:부산무용단(607-611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5-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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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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